9월 30일 KBO 분석 롯데 vs KT 먹폴 픽스터 망동

롯데 vs KT

롯데 vs KT KBO 야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꿀같은 연휴가 끝나고 일상생활에 복귀를 해야하는 시점에서 모두 컨디션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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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vs KT의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롯데

스트레일리는 지난 SSG와의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을 하면서 조기강판을 했습니다. 직구 구속은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좋고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하는 비중도 높습니다. 하지만 슬라이더의 제구가 전혀 되지 않고 있어서 직구 위주의 투구가 이어질 때가 많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이 .500이었기 때문에 직구를 40% 이상 구사해야만 했습니다. 나름대로 체인지업을 25%나 구사하면서 변화를 주려고 하고 있지만 체인지업은 구위가 뛰어난 구종이 아닙니다. 결국 직구, 슬라이더 두 구종이 살아나야만 좋은 투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구위, 제구가 모두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KT

배제성은 한화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투구 레퍼토리를 더 다양하게 가져간 이후로 성적이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직구, 슬라이더의 비율이 높지만 최근에는 체인지업의 비중을 점점 높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지난 롯데와의 대결에서도 체인지업을 무려 13%나 던지면서 타자들에게 혼란을 줬고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하게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제성의 체인지업은 우타자들의 몸쪽으로 파고 들 수 있기 때문에 우타자 비중이 높은 롯데가 쉽게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배제성은 지난 롯데와의 대결에서 통산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7이닝동안 2실점만 허용했고, 투구수도 많지 않았습니다. 배제성이 직구, 슬라이더만 가지고도 롯데 킬러 역할을 했는데 이제 체인지업까지 우타자들의 공략이 가능하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KT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