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 KBO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국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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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장민재가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다. 타선에서 는 0-1로 뒤지던 5회 김태연의 적시타와 장운호, 장진혁의 적시타가 이어져 대거 4득점을 올렸다. 역전에 성공한 이후 8회 윤호솔의 난조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말 하주석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며 한화가 5-4로 승리했다. 기아 선발 놀린은 6이닝 4실점 3자책 투구를 했고 마무리 정해영의 블론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한화
한화(남지민 22시즌 1승8패 6.28 / 21상대 2.1이닝 2실점) 남지민은 직전 경기였던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 투구를 했다. 패전을 면하기는 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며 대량실점하고 말았다. 선발로 종종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기복이 심한 피칭을 하고있다. 구위가 괜찮은 편이지만 아직까지 경기운영능력면에서는 약점이 명확하게 나오고 있다. 기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한 차례 선발로 등판해 원정에서 2.1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기아
기아(파노니 22시즌 1승2패 4.20) 파노니는 직전 경기였던 N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5.1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 1자책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실책이 동반되며 4실점했는데 고비를 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세 경기 선발로 등판해 아직까지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구는 좋은 모습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커맨드가 좋다는 인상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변화구의 각도 그리 예리한 모습은 아니다.
8월3일 KBO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결론
이번 경기는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기아 선발 파노니는 아직까지 기대만큼의 피칭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체력이 좀 더 올라오면 그래도 퀄리티스타트 피칭 정도는 기대를 해볼만하다. 커맨드가 아주 정교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잘 활용하고 있다. 전상현과 장현식의 부상이탈로 인해 불펜이 약화됐다고는 하지만 한승혁, 윤중현 등 대신할 자원들이 있다. 정해영이 전날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좋은 마무리다. 반면 한화는 남지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호투하는 경기들이 종종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기복이 너무 심하다. 경기운영능력도 떨어진다. 한 번 흔들리면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기아가 3연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전날 소크라테스까지 가세하며 타선의 무게감이 또 달라졌다. 남지민은 지난 시즌 기아 상대로 고전했던 기록도 있다. 타선의 응집력이 뛰어난 기아 타선을 상대로 긴장한다면 한순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기아의 승리가 유력하다.
기아타이거즈 승
9.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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