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FC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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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FC 대구FC 경기 사전분석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은 인천이 2승 3무 0패로 우세하다. 인천, 이번 시즌 홈 성적은 12전 3승 6무 3패로 무실점 비율 42%, 무득점 비율 42%다. 대구,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은 13전 4승 4무 5패로 무실점 비율 31%, 무득점 비율 31%다.
인천
인천 (대한민국 1부 7위 / 무승승승패) 전북과의 FA컵 4강전이 경기 외적인 이유로 취소. 결국 예약한 숙소를 모두 취소하고 인천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경기는 치르지 않았지만 상당한 여독과 허탈감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대구와 비슷하게 수비와 역습으로 경기를 치르는 유형. 그러나 대구와의 경기에서는 꽤 난타전 양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가 역습을 나가는 것을 끊고 재역습을 이어가는 패턴의 플레이가 자주 나오기 때문으로 보이는 상태다.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도 다득점 양상의 경기가 4번이나 나온 바 있다. 게다가 제르소(LW)가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준 것이 매우 긍정적. 최근 4경기에서 2골 2어시로 인천의 공격에 방점을 찍는 역할과 동료에게 양질의 찬스를 주는 역할을 동시에 잘 수행하고 있는 모습. 아직 무고사(FW)의 폼이 정상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측면을 이용한 역습 한방은 선수의 폼을 믿어볼 만하다.
대구
대구 (대한민국 1부 6위 / 승무무패무) 울산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대구의 역습을 두려워해 후반에는 아예 잠그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대구의 수비와 역습은 리그 1위 팀이라고 하더라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만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비해서, 공격진의 집중력이 상당히 아쉬워 보인다는 것은 사실. 최근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 대구가 기록한 골은 고작 한 골. 바셀루스(FW)가 지난 경기에서 좋은 기회를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래도 주장 세징야(AM)를 위시한 공격 작업은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장면을 여럿 연출하는 등 공격 전개 자체에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다행. 중원에서 박스를 직접 타격하는 능력이 뛰어난 고재현(MF)이 징계에서 돌아오게 된다면 좀 나아질 여지는 있을 듯하다.
8월13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FC 대구FC 결론
의외로 이 두 팀의 매치에서는 다득점 양상이 많이 나오던 편이었다. 공격진의 폼도 아주 나쁘지는 않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 이를 감안하면 역습-수비에 특출난 팀이라고 하더라도 다득점 흐름의 양상은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물론 대구보다는 인천 공격수들의 결정력 자체가 올라온 느낌이다. 인천의 승리를 점쳐보는 경기다.
인천 승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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