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축구 분석 잉글랜드 vs 덴마크 맛있는 분석
내일은 유로 경기 일정인 잉글랜드 vs 덴마크 의 맞대결 경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먹폴 카페에도 오셔서 많은 이용바랍니다~ 먹폴 픽스터 영의 스포츠분석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팁
두 팀은 최근 맞대결 경기에서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큰 점수 차이로 승부가 갈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을 주도할 쪽은 잉글랜드일 것 입니다. 공격진이 전반적으로 살아났으며, 수비 대처는 이번 대회 수위급으로 꼽힙니다. 덴마크가 난전을 유도하겠지만 수비 대처에서 불안요소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잉글랜드의 승리, 오버를 추천드립니다.
잉글랜드
지난 8강전서 우크라이나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대승을 기록하면서 쉽게 4강 진출했습니다. 대회 일정을 반복하면서 에너지 레벨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 한 눈에 보입니다. 여기에 전력적인 우세까지 갖추고 있기에 승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상승세 주요인은 단연 수비 강화입니다. 조별 리그와 토너먼트 두 경기를 포함하여 실점을 허용한 경기가 없습니다. 스톤스(CB)-맥과이어(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중심축을 잡으며, 풀백인 워커(RB)-쇼(LB)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우면서 커버 범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라이스(CDM)가 진두지휘하는 미드필드진 역시 확실한 수비 가담으로 위기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넘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 입니다. 게다가 ‘주포’ 케인(FW, 최근 5경기 3골)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16강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추가골과 8강 우크라이나와의 맞대결에서 멀티골로 퍼포먼스를 회복했습니다. 1선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해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활용 가치가 높습니다. 사카(LM)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는데, 산초(RW, 최근 5경기 2도움)와 스털링(L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이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큰 누수가 되지 않을 것 입니다. 멀티 득점 생산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덴마크
지난 8강전 경기에서 ‘난적’ 체코를 2-1로 꺾으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조별 리그 마지막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폭발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에서 2승 1무 2패로 팽팽한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팀 내 에이스인 에릭센(CAM)이 불의의 사고로 대회 중도 하차했지만 대체 자원과 1선 공격진이 부활하게 되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델라니(CAM, 최근 5경기 1골)가 보다 전진하면서 2선 공격을 맡습니다. 그는 양질의 전진 패스와 빠른 전환으로 공격 활기를 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전방 자원인 돌베르(FW, 최근 5경기 3골)가 2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시너지가 맞아 떨어진다는 전제 하, 1득점 생산까진 충분히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수비입니다. 살아난 잉글랜드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다행히 키에르(CB)가 건재하기 때문에 수비 조직이 쉽게 흐트러지진 않겠지만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가진 잉글랜드 공세를 제어하기엔 힘이 밀립니다. 또한 직전 체코와의 맞대결 경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체격 조건이 좋은 스트라이커를 방해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케인과 싸움에서 열세가 분명합니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습니다.
잉글랜드의 승리, 오버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