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K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 울산현대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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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K리그 수원삼성 블루윙즈 울산현대축구단 국축 승무패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상 울산현대가 4승 1패 8득점 5실점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수원 삼성, 이번 시즌 홈 성적은 11전 3무 8패로 무실점 비율 9%, 무득점 비율 45%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 현대,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은 11전 9승 2패로 무실점 비율 45%, 무득점 비율 9%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 삼성
수원 삼성 (대한민국 1부 12위 / 패패무무무) 까다로운 포항과의 격돌에서 선전했지만 또 후반 실점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에 부딪혀 무승부를 거두었다. 리그 연속 무승을 8경기로 늘렸다. 특히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가진 상태에서 펼친 경기였기에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 많이 아쉽다. 그래도 경기력만큼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특히 ‘이적생’ 카즈키 (MF, 전 가와사키)가 중원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히 파이널 써드로 향하는 킬러 패스가 발군. 지난 경기에서도 많은 골 찬스가 카즈키의 발끝에서 시작됐을 정도다. 여기에 고승범(MF, 16경기 1골)의 활동량도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병수 감독이 원하는 전술이 이제서야 조금씩 구현되는 느낌이다. 이 정도면 얼추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대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시나 후반 뒷심이 문제다. 얇은 뎁스로 인해 로테이션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체력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본 일정까지 단 이들의 휴식일이 고작이었음도 고려해야 한다. 중원 핵심으로 거듭날 카즈키와 고승범이 직전 일정에서 풀타임을 뛴 것도 부담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들고 나설 수 있겠다. 다만 울산의 탄력적인 대응 방침을 고려했을 때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