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FC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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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FC 광주FC 경기 프리뷰 및 결과예상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은 제주 유나이티드가 2승 3무 6득점 2실점으로 한 발 앞서있다. 제주, 이번 시즌 홈 성적은 10전 3승 3무 4패로 무실점 비율 20%, 무득점 비율 20%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은 10전 3승 3무 4패로 무실점 비율 20%, 무득점 비율 20%를 기록했다.
제주
제주 (대한민국 1부 7위 / 패무승패패) 물 오른 대구(1-2패)를 상대로 홈 패배를 당했다. 주도권을 쥐고 앞서 나갔지만 후반 들어 상대의 역습 효율에 휘둘리며 패했다. 참고로 이들이 리그 6경기 무승 기간에 내어준 14실점 중 후반에 기록한 실점이 9실점이었다. 비율로 환산했을 때는 64%에 달한다. 주요 미드필더들의 공백으로 인한 체력 문제가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상황. 하필 활동량과 적극성, 조직력이 좋은 광주와 만난다. 꽤 부담스러운 조우다. 시즌 초, 특히나 5월까지의 우월했던 흐름 속에서 상승 요인은 수비력에 있었다. 쓰리백을 기반으로 최전방의 선수까지 상대를 압박하며 좀 처럼 뒷 공간을 잘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높은 위치에서 볼을 빼앗기며 시작되는 상대의 역습에 많은 찬스를 허용하고 있다. 상술한대로 체력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많이 뛰는’ 광주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공격도 상황이 좋지 않다. 시즌 초반 공격을 이끌었던 헤이스(MF, 20경기 6골 2도움)와 서진수(MF, 19경기 5골 1도움)가 최근 5경기 내내 침묵하고 있다. 최전방의 유리(FW, 20경기 6골 3도움)가 좋은 제공권을 바탕으로 분전하고 있다. 그러나 후방에서 양질의 패스가 공급되지 않아 고립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다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광주
광주 (대한민국 1부 8위 / 무승패패무) 강원 원정(1-1무)에서 상대의 끈적한 수비로 인해 고전했다. 광주는 활동량과 적극성을 앞세우는 특유의 운영 방침이 ‘무더위’라는 변수로 인해 한풀 꺾인 모양새를 띄고있다. 다만 상대 역시 기세나 뒷심에 문제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분위기 전환의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올 시즌의 주요 테마는 ‘카멜레온’과 같은 운영 방침에 있다. ‘K리그 최고의 전술가’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상대에 맞게 다양한 전략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아무래도 후방에서부터 공을 점유하며 전진하는 제주를 상대로는 ‘효율적인 역습 전략’을 플랜 A로 활용할 공산이 크다. 특히 상대가 최근 경기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노출한 바 있다. 때문에 이를 집요하게 노릴 것이다. 개인기와 스피드가 좋은 이희균(FW, 21경기 1골)은 주효한 첨병이 될 만 하겠다. 득점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전술적으로 상대가 공을 오래 점유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PK 박스 인근에서의 부담은 상당할 공산이 크다. 제주의 수비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지만 득점력 만큼은 거의 매 경기 유지되고 있다. 특히 유리의 제공권이 위협적이다. 광주로서는 ‘외국인 수비 듀오’ 티모(DF, 20경기)와 아론(DF, 10경기)의 부담이 꽤 클 것으로 보인다. 실점 가능성을 원천 배제하지는 말아야 할 것.
7월11일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FC 광주FC 결론
이번 경기는 다득점의 분위기와 함께 광주의 승리가 예상된다. 최근 제주의 수비력이 너무 나쁘다는 점과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치명적인 악재다. 광주의 경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데 제주의 아쉬운 뒷심을 집요하게 파고들 공산이 높다. 하지만 제주 역시 주요 공격 루트 만큼은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기에 광주의 무실점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양 팀의 실점 가능성이 모두 있기 때문에 다득점의 플레이로 전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광주 승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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