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K리그2 부천FC1995 김천상무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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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K리그2 부천FC1995 김천상무FC 경기 분석팁
부천 FC는 상당히 좋은 기세다. 리그 4경기 2승 2무를 기록하며 현재 경남, 김천 등과 함께 리그 공동 3위다. 리그 1위 안양과 승점 1점 차이다. 이들의 승격 도전은 계속된다. 하지만 조금은 불안하다. 김천상무 FC는 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공격진이 폭발했다. 정정용 감독 부임 후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던 김천이 달라졌다. 정정용 감독의 제자인 조영욱의 화끈한 득점쇼에 주전으로 올라온 이준석, 김현욱 등의 활약도 대단했다.
부천
최근 최약체 천안 시티와 비기면서 승점을 놓쳤다. 이후 성남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팀 득점 1위인 안재준의 부상으로 공격이 약해진 상태다.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면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뛰어난 스쿼드 운영 능력을 보여온 팀이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득점 1위가 결장하게 되면서 결정력 난조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는 점이 아쉽다. 닐손 주니어를 시작으로 카즈로 이어지는 빌드업 라인은 상당히 견고하다. 다만 안재준이 빠지게 되면서 찬스 메이킹이 득점으로 이어지긴 어렵겠다.
김천
김지현, 권창훈, 이영재 등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그럼에도 김진규와 김동현이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고 있다. 거기에 개인 기량이 좋은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 사이의 공간에 침투하면서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린다. 수비 축구로 이랜드 시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정정용 감독이 김천에서 공격 축구로 부활했다. 하지만 이들이 연승을 만든 상대가 안산과 천안 시티라는 점이 문제다. 리그 최약체 두 팀을 상대로 폭발적인 승리를 따냈다. 때문에 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린 공격진이 거품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상위권 팀인 부천을 상대로는 지난 경기들의 화력을 재현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7월1일 K리그2 부천FC1995 김천상무FC 결론
김천에 정정용 감독의 축구가 완벽하게 자리가 잡히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김천 선수들 일부가 대표팀에 다녀오면서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리고 부천은 너무 쉬운 상대와 만나면서 승리했다는 느낌이 있다.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와 후방에 대한 리스크가 있는 김천이 부천의 실리 축구를 쉽게 감당하긴 어렵다고 본다. 다만 안재준이 빠진 부천 역시 김천의 단단한 중원을 뚫고 승점 3점을 가져오긴 어려울 것이다. 상위권 팀들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하지만 공격적으로는 조금 부족한 상태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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