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 제주 유나이티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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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 제주 유나이티드FC 경기 분석팁
최근 6경기 맞대결 전적상 전북 현대가 4승 2패 7득점 5실점으로 우세한 상태다. 전북, 이번 시즌 홈 성적은 9전 5승 1무 3패로 무실점 비율 44%, 무득점 비율 11%를 기록 중이다. 제주,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은 10전 5승 2무 3패로 무실점 비율 40%, 무득점 비율 10%를 기록했다.
전북현대
전북 현대 모터스 (대한민국 1부 6위 / 승승승패승) 7승 2무 2패. 김상식 감독 사임 이후 전북의 공식전 성적이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우리가 알던 전북의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 특히 지난 3일 있었던 현대가 라이벌 울산과의 경기에서 완승(2-0)을 거두며 선두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최근 리그 경기인 광주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기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4일 뒤 FA컵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신임 감독의 전략적 컬러가 확실히 엿보이고 있다. 화끈한 ‘공격 축구’와 동시에 스피디한 경기 운영을 선호하는 페트레스쿠 감독의 철학은 스쿼드 구성와 팀 컬러로 보았을 때 매우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적절한 시점에 조규성(FW)을 포함한 공격진도 기지개를 켰다. 여기에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위닝 멘탈리티’다. 최근 승리를 거둔 5경기의 결승 득점을 모두 후반전에 기록하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 뒷심이 떨어지는 제주를 상대로는 상성상 우위를 점할 수도 있겠다.
제주
제주 유나이티드 FC (대한민국 1부 4위 / 승무패패무) 기온과 반비례하는 성적. 더운 날씨가 미운 제주다. 설상가상으로 A매치 기간 동안 ‘스피드 스타’ 안현범(WBR)까지 잃어 강점이던 오른쪽 공격도 맛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FA컵에서 울산을 승부차기 끝에 잡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부진한 리그 성적을 끝내기 위해선 ‘돌아온 강호’ 전북 현대를 넘어서야 한다. 특이하게도 올 시즌 홈 승점(3승 3무 3패)보다 원정 승점(5승 2무 3패)이 높다. 의외의 대응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간접적인 이유기도 하다. 다만 최근의 8실점 중 후반전에만 무려 6실점을 내어주면서 뒷심 부족을 약점으로 노출한 바 있다. 지나치게 많은 활동량과 벌어지는 공수 간극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 ‘안현범 공백 메우기’라는 과제에 맞닿아 있기도 하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옵션인데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던 도중 낙마했다. 그나마 김승섭(DL)이나 서진수(AML) 정도가 대응책으로 제시되고는 있다. 상술한대로 밸런스 붕괴의 우려도 따르는 상황이다. 상위 전력을 상대로 한 플랜을 전면 재수정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7월1일 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 제주 유나이티드FC 결론
전북의 페이스가 몰라볼 정도로 좋아졌다. 조규성(FW), 문선민(FW), 아마노준(AMF)의 최근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여기에 FA컵 경기로 복귀를 알린 백승호(MF)가 합류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의 공격 축구 이식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반면 제주는 최근 3경기 8실점을 기록하며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루빨리 안현범(WBR) 부상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골 축제가 예상된다.
전북 승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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