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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5일 UEFA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스포츠 해외배당
최근 한 차례 맞대결 전적은 크로아티아가 1승 0무 0패로 한 발 앞선 상태다. 네덜란드, 최근 성적은 5전 3승 1무 1패로 무실점 비율 40%, 무득점 비율 20%를 기록 중이다. 크로아티아, 최근 성적은 5전 2승 2무 1패로 무실점 비율 20%, 무득점 비율 20%다.
네덜란드
네덜란드 (FIFA 랭킹 6위 / 승승패패승) 쿠만 감독이 다시 부임한 이후 유로 예선에서 프랑스에게 4-0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전방에서 데파이(FW)가 ‘쿠만의 황태자’답지 않게 빅 찬스 미스가 많았다. 골을 넣어야 할 때 넣지 못하면서 프랑스의 역습에 당하고 말았다. 더리흐트(DF), 반다이크(DF), 아케(DF) 등 우수한 수비 자원은 넘쳐난다. 중원에서 밸런스를 잡을 수 있는 더용(MF)도 이번 소집에 합류하면서 지난 3월과 비교했을 때 후방쪽에선 확실히 전력이 보강되었다. 그러나 공격 자원이 문제다. 말런(FW)과 학포(FW) 정도가 시즌 후반기에 소속팀에서 결정력을 보여줬을 뿐 베르베인(FW), 베호르스트(FW)는 부진했다. 학포가 리버풀에서 중앙에 배치되면서 ‘가짜 9번’ 역할을 하는 중이다. 쿠만 감독이 공격 전술에서 디테일이 부족한 편이다. 학포 사용법을 잘 활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FIFA 랭킹 7위 / 승패무패패) 크로아티아는 이제 월드컵 2회 연속 4강 이상 진출한 명실상부 ‘유럽의 맹주’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에게도 고민이 있다. 만주키치 은퇴 이후 스트라이커 자원이 변변치 않다. 우수한 미드필더 자원들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장악력을 보여줘도 주도하는 흐름 속에서 공격을 하기 쉽지가 않다. 측면에서 페리시치(FW)가 고군분투하는 편이다. 소속팀에서보다 대표 팀에서의 기량이 좋은 대표적인 ‘애국자형’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문제는 모드리치(MF), 브로조비치(MF), 코바치치(MF) 세 명의 황금 중원 라인이 이제는 나이도 들었다. 부상 이슈로 인해 90분 내내 에너지 레벨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버티다가 역습으로 철퇴를 때리는 축구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6월15일 UEFA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결론
이 대결은 저득점 플레이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농후한 일정이다. 양 팀 모두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아쉬운 상황이다. 네덜란드는 쿠만의 황태자인 데파이가 이탈했고 크로아티아는 확실한 센터 포워드 자원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네덜란드가 조금 더 공세적인 접근을 할 수 있겠다. 중원 더용(MF), 베이날둠(MF) 같은 자원들의 기동성이 크로아티아 중원 기동력보다는 확실히 앞선다. 양 팀의 수비를 감안하면 후반에야 첫 득점이 나올 확률이 높다. 에너지 레벨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네덜란드의 승리가 유력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