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하나원큐FA컵 포항스틸러스 성남FC 16강 4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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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하나원큐FA컵 포항스틸러스 성남FC 16강 현황
포항(리그 2위 / 무승패패승) 인천을 2-0으로 이겼다. 제주가 수원삼성과 비기는 바람에, 2위까지 순위를 상승시키는 데 성공했다. 성남(리그 12위 / 패패패무승) 서울을 꺾으면서 좋지 않은 흐름을 끊었다. 뮬리치(FW), 팔라시오스(FW)등 외국인 선수를 배제하고 국내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엔트리로 이룬 성과.
포항
신진호(CM)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과 성적에서 부침이 있었으나, 지난 경기에서 해법을 찾아냈다는 점이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김기동 감독은 신진호의 공백을 이수빈-이승모(CM)를 더블 볼란치로 기용하면서 해결했다. 두 선수가 중원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는 모습. 해당 경기 전까지 멀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모습과 달리, 간만에 멀티 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었다. 김기동 감독도 “서로의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진호의 몸 상태가 회복될 때까지 FA컵과 리그에서 로테이션 역할도 해줄 수 있어, 경기력에서 한 시름 덜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진호의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 신진호의 공백을 전술적인 역할 분담으로 완전히 메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몸 상태가 완벽해질 때까지, 공백 최소화를 기대해볼 만하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승점 1점”을 가져오기 위함이라고 밝혔으나, 더 훌륭한 성과를 냈다. 뮬리치의 제외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다.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폼은 5경기 무득점으로 좋지 못했기 때문. 팀도 리그 최소 득점(11골)으로 전방 화력이 매우 부족한 모습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1-0으로 신승하는데 그쳤으며, FA컵 첫 번째 라운드도 충남 아산을 상대로 한 골 차로 겨우 승리하는데 그쳤다. 기본적으로 세트피스와 피지컬 위주의 직선적인 공격을 주로 삼는다는 점을 고려해도, 전방에서의 정교함이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FA컵 충남 아산 전에서 맹활약을 한 박용지가 부상으로 이탈 중이다. 지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뮬리치의 활용을 기대해볼 수 있으나, 팀과 함께 부진하던 폼을 보여주고 있었던 상황. 전방에서의 옵션이 아쉬울 것이다.
5월25일 하나원큐FA컵 포항스틸러스 성남FC 16강 결론
포항의 승리를 점친다. 포항이 신진호의 공백을 풀어낼 수 있는 전술적인 실마리를 잡았다. FA컵에서도 해당 전술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 맞대결에서 득점력이 폭발하는 경기가 없었고, 최근 양 팀의 득점력과 경기 내용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할 확률은 적다.
포항 승
2.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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