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4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FC 전북현대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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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4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FC 전북현대모터스 전문 해설가의 분석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상 전북이 3승 1무 1패로 우세하다. 인천, 이번 시즌 홈 성적은 6전 1승 3무 2패로 무실점 비율 33%, 무득점 비율 50%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 이번 시즌 원정 성적 6전 2승 1무 3패로 무실점 비율 33%, 무득점 비율 33%를 기록했다.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FC (대한민국 1부 10위 / 무패승패패) 무기력하게 0-2로 제주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선발 명단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제주에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 물론 제주 원정은 섬으로 떠나는 원정이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롭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중원에서 신진호 – 이명주(CM) 듀오가 생각만큼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최고 수준의 중원을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경기에서는 중원 싸움에서도 밀리면서 상대 측면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주포 역할을 잘 해주면서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천성훈(FW)은 6~8주 이탈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지난 경기에서는 에르난데스(FW)가 톱으로 나오기는 했다. 그러나 중원에서 밀리면서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영향력이 높지는 않았다.
전북
전북현대모터스 (대한민국 1부 7위 / 승패패무승) 3-0으로 수원삼성을 이기면서 김병수 감독의 수원삼성 데뷔전을 제대로 망쳤다. 김두현 감독 대행의 첫 승리였고 인터뷰로 인해서 팬들의 신뢰를 잃고 있던 김두현 감독 대행도 상당히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수원삼성에서 여러가지 불운한 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확실히 지난 경기 전북의 경기력에서는 호평할 요소가 많았다. 선수들에게 명확한 롤을 부여하면서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모든 것을 맡기는 양상에서 벗어난 모습. 이로 인해 공격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이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특히 백승호(MF)를 중앙 미드필더보다 높게 배치해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하자 백승호가 날뛰면서 2골을 넣는 활약을 하는 모습. 평소에는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면서 득점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공격적인 배치에 대한 어색함은 전혀 없어 보였다. 송민규, 이동준 등 주력 선수들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이런 활약을 보였다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
5월14일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FC 전북현대모터스 축구 결론
전북의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본다. 지난 경기에서 김상식 감독 시절과는 다른 전술적인 움직임과 백승호의 공격적인 기용 등 달라진 경기력을 꽤 보여준 상태. 인천의 경우 아직 중원에서의 확실한 시너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은 아다. 공격수 핵심 천성훈의 긴 이탈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전북 승
2.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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