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없는 KB손보!!!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V리그 배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봄비가 오네요~ 봄 맞이를 준비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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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이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직전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습니다. 국내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린 1세트 수비가 흔들리며 쉽게 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임동혁을 중심으로 경기를 끌어나갔고 교체로 들어온 요스바니의 활약으로 세트 중반 동점을 만들었지만 상대 알렉스의 서브 타임에서 고전하며 다시 세트를 내줬습니다. 3세트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며 30점이 넘는 듀스 접전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완패했습니다. 임동혁이 23점, 요스바니가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정지석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것이 아쉬웠습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직전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며 두 경기 연속 풀세트 패배를 당했습니다. 1세트 리시브가 흔들리며 상대에게 많은 블로킹을 당해 내줬지만 2세트 한점차 승부가 이어지던 세트 후반 김재휘의 속공과 케이타의 공격으로 듀스 끝에 따내고 3세트 블로킹과 케이타의 활약을 바탕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4세트 리시브가 흔들리며 내줬고 이어진 5세트에서는 펠리페를 막지 못하며 결국 역전패 당했습니다. 케이타는 43점에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공격성공률은 47.3%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KB손해보험은 이상렬감독이 자진사퇴하며 이경수 감독대행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다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휴식기를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박진우의 코로나 확진은 팀에 치명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측 선수들이 이런저런 잔부상이 있었던 만큼 오히려 충분한 휴식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특히 팀 전력의 핵심인 케이타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했었지만 지난 2주간의 휴식으로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요스바니를 영입하며 전력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요스바니가 경기에 뛰면 정지석의 활용도가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스바니가 아포짓으로 나서거나 윙스파이커로 나서더라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국내 선수들이 KB손해보험의 국내 선수들보다 기량이 우위에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대한항공이 힘겹게 승리를 따낼 것이라 예상됩니다.
결론, 대한항공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