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0일 18:00 NPB 일본야구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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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NPB 일본야구 투타의 조화로 닛폰햄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리반 모이네로(11승 5패 1.94)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1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모이네로는, 홈에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오릭스를 상대로는 유독 강세를 보였다. 이번에도 6이닝을 무난히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를 상대로 지터 다운스의 선두 타자 홈런을 포함해 6득점을 올린 소프트뱅크 타선은 닛폰햄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그러나 삿포로에서 후쿠오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피로도가 쌓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불펜은 3이닝 2실점으로 마무리했으나, 시즌 종료까지 불펜 상태는 꾸준히 점검될 것으로 보인다.

오릭스

투타의 완벽한 조화로 3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시타 슌페이타(3승 5패 3.7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1일 닛폰햄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야마시타는 1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한 앞선 두 경기에서의 투구 내용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QS 이상의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는 타키나카와 츠루사키를 공략해 무려 8득점을 올리며 타격감이 살아났지만, 장타가 나오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2이닝 1실점을 허용한 불펜에서는 무쿠노키 렌의 아쉬운 투구가 눈에 띄었다.

전망

양 팀 모두 순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소프트뱅크는 선수들의 기용을 테스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오릭스는 여전히 승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철저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선발 대결은 비등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승리조 불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이며, 불펜에서 우위를 보이는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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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오릭스 승
U/O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