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6일 18:30 KBO 프로야구 LG vs 키움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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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BO 프로야구 타선 침체가 패배로 직결된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3승 2패 4.29)가 시즌 4승을 목표로 등판한다. 21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불펜 역할이 더 적합할 수도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25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7이닝 4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으나, 이번 홈 경기에서는 좀 더 나은 피칭을 기대해볼 만하다. 전날 조동욱을 상대로 2득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2군 라인업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나마 2안타를 기록한 김성진만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3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가을 야구에서 불안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키움
투수진의 불안정함이 패배로 이어진 키움은 김윤하(1승 6패 6.25)가 시즌 2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16일 두산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김윤하는 두산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그러나 상성에 따라 성적 차이가 크며, LG를 상대로는 홈에서 3.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던 기억이 불안한 요소다. 전날 레예스를 상대로 홈런 2개로 3점을 뽑아냈지만, 득점권에서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특히 8회초 2사 만루 기회를 날려버린 장면은 한 시즌 동안 팀이 겪은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3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한 불펜은 이제 내년 시즌에 대한 고민을 더할 정도다.
전망
LG는 이번 경기에서도 1.5군급 라인업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김윤하의 투구를 감안하면 경기 후반까지 크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키움의 불펜은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그 점이 승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LG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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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LG 승
U/O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