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5일 18:30 KBO 프로야구 삼성 vs 키움 스포츠 픽

2024년 9월 25일 18:30 KBO 프로야구 삼성 vs 키움 스포츠 픽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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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BO 프로야구 백업 선수들의 한계를 확인한 삼성은 데니 레예스(10승 4패, 평균자책점 3.78)가 시즌 11승을 목표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투구를 선보인 레예스는 KT 상대로의 강점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적이 있지만, 이는 벌써 3개월 전의 일이고, 현재 컨디션이 정상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김도현의 투구에 철저히 막혀 9회초에야 박준표를 상대로 1점을 겨우 뽑아낸 삼성 타선은 백업 선수들의 한계가 뚜렷했다. 이 부분은 가을 야구까지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요소가 될 것이다. 4이닝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대량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키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둔 키움은 하영민(9승 7패, 평균자책점 4.27)이 시즌 10승을 위해 나선다. 17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4실점하며 부진했던 하영민은 9월 들어 3경기 연속으로 4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기억을 살려야 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이상규와 김서현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낸 키움 타선은 최근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상위 타선이 제 몫을 해주는 것이 위협적이다. 그러나 헤이수스의 승리를 날려버린 양지율의 등판 결정은 의아함을 자아내며 감독진의 판단에 의문을 남기게 했다.

전망

2위 자리를 확정한 후 삼성은 주전 선수들에게 확실한 휴식을 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러한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키움은 주전 선수들을 끝까지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양 팀 타선을 비교할 때, 레예스와 하영민의 맞대결은 팽팽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삼성 불펜의 불안감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최근 키움은 경기 후반에 강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어, 후반에 우세한 키움이 승리에 더 가까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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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키움 승
U/O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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