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1일 18:30 KBO 프로야구 SSG vs 롯데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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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투타 모두 부진하면서 완패를 당했으며, 이번 러버 게임의 선발로 드류 앤더슨(4승 1패 4.32)을 내세운다. 4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앤더슨은 전반기 마지막에 불펜 등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번 경기는 시즌 첫 롯데전 등판인데, 홈 경기에서 특히 약한 모습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반즈의 투구에 철저히 막혀 9회말 김원중 상대로 실책으로 간신히 1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1차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SSG 타선은 패배로 이어졌다. 에레디아의 컨디션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불펜은 3이닝 동안 2실점으로 후반기 내내 문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롯데

연패를 끊고 반즈의 쾌투로 승리한 롯데는 애런 윌커슨(8승 6패 3.48)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4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배를 기록한 윌커슨은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다소 힘이 떨어진 모습이다. 6월 9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7.2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휴식이 커슨의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김관현을 공략해 윤동희의 쐐기 홈런 포함 6점을 올리며 1차전의 부진을 씻어낸 롯데 타선이 돋보였다. 특히 김광현을 공략해내며 팀의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불펜에서 김원중이 3이닝 1실점으로 마무리했지만, 실점이 아쉽다.

전망

전날 경기에서 롯데는 천적 김광현을 확실히 공략해냈고, 이번 경기에서도 앤더슨을 상대로 유리한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반면 SSG는 반즈를 공략하지 못했고, 윌커슨의 휴식 후 복귀 경기를 공략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한 쪽은 롯데로, 투수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할 확률이 조금 더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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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롯데 승
U/O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