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1일 18:30 KBO 프로야구 키움 vs 한화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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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키움은 하영민(6승 5패, ERA 4.81)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4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패배했던 하영민은 헤이수스 뒤에 나설 때 좋은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한화전에서는 5월 10일 원정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경기도 5이닝 3실점 정도가 기대된다. 전날 바리아를 상대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키움 타선은 득점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특히 한화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3이닝 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주승우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화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한화는 류현진(5승 5패, ERA 3.62)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3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했던 류현진은 정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며, 6월 18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점도 긍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 투수진을 공략하며 채은성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7점을 올린 한화 타선은 원정에서 확실한 반등세를 보여주었다. 특히 1차전과 달리 집중력이 살아난 점이 주목된다. 2.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도 안정적이었다.
전망
전날 키움 타선은 바리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류현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반면 한화 타선은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고, 하영민이 헤이수스 뒤에서 좋은 투구를 기대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