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8일 18:30 KBO 프로야구 KT vs 삼성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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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BO 프로야구 타선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차지한 KT는 조이현(12.79)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4월 14일 SSG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 2실점 투구 후 2군으로 내려갔던 조이현은 올해 퓨처스 리그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최근 퓨처스 2경기에서 모두 QS 이상의 투구를 펼쳤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완파하며 홈런 3발을 포함해 16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한 번 터지면 무섭게 폭발하는 특징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느냐는 점이다. 2.2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주력 투수들의 휴식을 확보한 것이 다행이다.

삼성

투수진의 호투로 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데니 레예스(7승 3패 3.7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3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레예스는 최근 3경기에서 확실히 좋아진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3월 24일 KT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승리 후 KT를 다시 만나는 것인데, 4일 휴식 후 등판 내용이 좋은 투수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날 경기에서 스피드 야구로 이상영 상대로 2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비록 승리했지만 타격감이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는 문제가 남아있다.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3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재윤 쪽에서 계속 트러블이 나는 것 같다.

전망

전날 KT의 타선은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이 팀의 타선은 한 번 터지고 나면 다음 경기에선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며, 4일 휴식 후 레예스의 공은 보기보다 위력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조이현이 2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고 작년 선발로서 깜짝 투구를 해내기도 했지만, 올해 KT는 2군에서 잘 던져 1군에 올린 선발 투수들의 실패율이 매우 높았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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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삼성 승
U/O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