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8일 18:30 KBO 프로야구 두산 vs NC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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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BO 프로야구 선발 투수의 부진이 연승 마감으로 이어진 두산은 브랜든 와델(6승 4패, 3.22 ERA)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2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브랜든은 안정감은 있으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6일 NC 원정 경기에서도 6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퀄리티 스타트(QS)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하영민을 공략하는 데 실패하며 4안타 2득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후반의 파괴력이 부족한 것이 불안한 요소이다. 최근 홈 경기에서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4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철원의 구위가 회복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NC

밀어내기 볼넷으로 연승에 성공한 NC는 임상현(2패, 8.64 ERA)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2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2.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임상현은 제구가 부족한 투수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잠실 구장이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줄 수 있겠지만, 제구가 불안한 투수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일요일 경기에서 삼성 불펜을 공략해 김휘집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후반 집중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원정 타격이 더 좋다는 점도 기대를 걸게 만든다. 3.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망

임상현의 포심 평균 구속은 145.2Km이지만 제구는 엉망인 상태다. 두산의 타선을 막아내기에는 힘겨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NC의 타선은 좌완 투수 공략에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는 두산이 불펜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NC가 후반 공략이 좋긴 하지만, 홈 경기 한정으로 패하는 경기는 크게 패배하는 경향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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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두산 승
U/O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