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6일 18:30 KBO KT : 두산 스포츠 분석
KT
KBO 프로리그 막판 추격에 실패한 KT는 벤자민을 기용해 연패 탈출을 노렸다. 지난해 승률 15승 6패 3.54에 비하면 벤저민의 투구 내용은 다소 아쉽지만 팀의 왼손 에이스로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문제는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QS를 한 번도 얻지 못하고 2승 1패, 5.40으로 부진한 투구를 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KT 타선은 일요일 경기에서 레예스에게 막힌 뒤 9회말 8점을 내줬는데, 일단 터지면 형편없다는 걸 어느 정도 보여줬다. 문제는 그렇게 폭발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5이닝 동안 7실점한 불펜은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에 크게 고민했다.
두산
타선의 위력으로 승리한 두산은 곽빈의 카드로 연승에 도전했다. 지난해 12승 7패 2.90의 기록으로 각성에 성공한 곽빈이 리그 최고의 직구 투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지난해 두 차례 KT 투어에서 좋은 투구능력을 보여준 것도 기대 요인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타선은 NC 투수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홈런 3개를 포함해 6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상위 타선이 열심히 노력해야 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이 팀이 살아남으려면 공격력이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4이닝 동안 3실점한 불펜은 누구를 영입할지 고민이 될 수도 있다.
전망
KT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특히 두 스트로크의 차이는 꽤 심각하다. 물론 두산은 두산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불펜은 언제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 작년 성적만 보면 곽빈이 벤자민보다 조금 우위에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벤자민은 시즌 초반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인 반면, ABS는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낸 투수다. 외국 원조에 비해 약간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시스템입니다. 선발 라인업을 이끄는 KT가 승리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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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KT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