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8일 14:00 KBL 컵대회 창원LG vs KT소닉붐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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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KBL 컵대회 창원L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재도, 이관희, 이승우가 팀을 떠났으며, 대신 두경민, 전성현, 최진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또한, FA로 허일영과 일본 B.리그에서 활약했던 장민국을 데려왔다. 리바운드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아셈 머레이와 재계약했으며, 외국인 선수인 먼로와 저스틴 구탕과는 결별하고, 아시아쿼터로는 필리핀 출신의 칼 타마요를 선택했다. 타마요는 2m의 신장을 지니고 있으며, 필리핀 농구의 미래로 평가받을 만큼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완성도와 농구 지능을 갖춘 선수다. 또한, 일본 B.리그 소속 강팀 류큐 골든 킹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두경민(18점), 타마요(17점), 먼로(17점), 마레이(13점), 양준석(12점) 등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88-84 승리를 거두고, 좋은 분위기로 컵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KT소닉붐

KT는 컵 대회 첫 경기였던 부산KCC와의 경기에서 84-74 승리를 기록했다. 팀을 떠난 특급 포워드 패리스 배스의 빈자리는 있었지만, 독일과 러시아 리그에서 안정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왼손잡이 라숀 해먼즈(23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하윤기가 높이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문성곤과 버튼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면서 문정원이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또한, 정성우가 팀을 떠난 공백은 허훈의 휴식 시간에 드러났지만, 12점과 7어시스트를 기록한 허훈이 건재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망

FA를 통해 정성우가 가스공사로 이적하며, 허훈 외에 믿을 만한 볼 핸들러가 부족해진 KT의 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 또한, 라숀 해먼즈가 아셈 머레이의 수비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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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창원LG 승
U/O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