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7일 16:00 KBL컵대회 한국가스공사 vs 상무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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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KBL 컵 이번 시즌을 앞두고 2옵션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며 은도예를 영입했다. 1옵션은 니콜슨이며, 백코트에는 “김낙현, 벨란겔, 정성우”로 3인 체제를 완성했다. 상황에 따라 3가드 전술을 구사할 계획이다. 또한 이대헌, 차바위, 박지훈, 김철욱 등 프론트코트 자원들이 배치되어 있다. 나름대로 탄탄한 구성을 갖췄지만,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서 두드러진 강점은 보이지 않는다. 이번 컵 대회에서는 니콜슨의 출전이 제한될 예정이며, 은도예는 입국 문제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상황이다.

상무

컵대회 첫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80-87로 패배한 상무는 변준형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컵 대회 결장이 확정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 한때 삼성에게 2점차까지 따라붙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막판에 다시 점수 차가 벌어지며 “KBL 컵대회 개최 이후 전패” 기록을 벗어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없이 경기를 치르다 보니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삼성전에서도 리바운드에서 25-54로 크게 밀렸다. 양홍석과 전현우가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망

상무가 가장 약점을 드러내는 부분은 “리바운드와 제공권”이다. 이러한 문제가 매 컵 대회에서 반복되는 이유는 외국인 선수의 부재 때문이다. 이번에 맞붙을 가스공사는 “외국인 듀오(니콜슨, 은도예)” 없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으며, 4번 포지션에서도 약점이 있는 팀이다.

상무 입장에서는 해볼 만한 상대일 수 있다. 감독 역시 2020년 KBL 컵대회 신설 이래 전패 기록을 끝내고 싶어 할 것이다. 즉, 상무가 의외의 저력을 발휘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상무의 전반적인 전력 자체에 높은 평가를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더불어 상무는 매년 선수단 구성이 바뀌는 팀이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 비록 가스공사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더라도, 벨란겔의 활약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가스공사가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더라도, 이 경기를 패배로 끝내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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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가스공사 승
U/O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