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 19:00 V-리그 남자배구 OK저축은행 vs KB손해보험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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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V-리그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은 직전 경기(10/24)에서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패했으며, 첫 경기였던 이전 경기(10/19)에서도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패배를 기록했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열세를 보였으며, 실책에서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상대 팀에 맞춰 준비한 블로킹과 디그 시스템을 통해 끈질긴 플레이를 선보였고, 팀을 이끄는 레오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에이스 레오가 현대캐피탈로 이적하며 공백이 생겼다. 새롭게 이탈리아 출신 마누엘 루코니와 아시아 쿼터로 장빙롱을 영입했으나, 루코니는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냈고, 레오에 비해 다소 기량 차이가 보였다. 이민규 세터도 부상 여파로 기량이 떨어진 가운데, 박태성 세터가 나섰지만 안정감이 부족했다. 컵대회에서 결장했던 장빙롱도 1득점에 그치며, 경기 중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직전 경기(10/25)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패배했으며, 첫 경기였던 이전 경기에서도 삼성화재에 패하며 시즌 시작부터 연패를 기록했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상대와 대등했으나 실책이 많았다. 국가대표 공격수 나경복이 복귀해 비예나와 함께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부족으로 경기 결과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 맥스 스테이플즈와 미들블로커 박상하는 부상으로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트레이드를 통해 황승빈 세터를 내보내면서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현승 세터 체제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전망

부상으로 인해 연속 결장 중인 맥스 스테이플즈와 박상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의 득점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한, 23일에 전역한 나경복의 복귀로 화력 면에서 KB손해보험이 더 강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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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KB손해보험 승
U/O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