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 18:30 KBO 프로야구 삼성 vs KIA 스포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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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BO 프로야구 선발진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삼성은 데니 레예스(2승 0.66)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레예스는 19일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가을 무대에서 강력한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시즌 KIA 원정에서 부진했지만, 최근 홈 경기에서 보여준 안정된 투구를 고려하면 퀄리티 스타트(QS) 이상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2차전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중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3득점에 그친 삼성이 후반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한 점은 불안 요소다. 특히 디아즈와 류지혁을 제외한 주요 타자들이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한 점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7.1이닝 동안 3실점으로 버틴 불펜 운용에서 김윤수를 기용한 결정은 아쉬웠다.
KIA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KIA는 에릭 라우어를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라우어는 9월 30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으로 평범한 투구를 기록했으며, 최근 연습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을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도 3.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며, 원정 투구가 라우어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2차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김도영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8득점을 올린 KIA 타선은 한 번 살아난 이후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파워가 원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3.2이닝 동안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정해영의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 보여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전망
서스펜디드 경기에서의 역전은 2차전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KIA 타선이 확실히 살아났고, 삼성은 정해영을 흔들어 놓았다. 선발 대결에서 레예스가 라우어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라우어의 투구에 대한 기대는 낮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KIA의 경기력이 더 우세할 것으로 보이며, 이 점이 승부의 흐름을 바꿀 가능성이 크다. 후반부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KIA가 승리에 가까운 팀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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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기아 승
U/O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