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6월29일 KBO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요약
2023년6월29일 KBO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이번 경기는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기아 선발 앤더슨은 한동안 제구난조를 보이며 고전했지만 2군에 다녀 온 이후 다시 안정을 찾으며 좋은 투구를 하고있다. 물집으로 인해 등판 일정이 밀려나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어서 투구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키움 상대로도 호투했던 기록이 있다. 물론 키움 선발 장재영도 지난 경기에서 데뷔 처음으로 5이닝 투구를 하며 좋은 투구를 하기는 했지만 제구 불안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
기아가 최근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었던 원인 중 하나였던 소크라테스의 부진이 전날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흐름을 바꿨고 최형우를 대신해 나왔던 고종욱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김도영, 나성범의 활약이 좋은 상황에서 소크라테스, 최형우가 터지기 시작하면 기아 타선은 다시 터질 가능성이 높다. 장재영이 초반 흔들리면 대량득점도 가능하다. 기아의 승리가 유력하다.
KIA 타이거즈
앤더슨은 직전 경기였던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4승째를 따냈다. 6이닝을 소화하며 무사사구 경기를 하다 보니 74개의 투구 수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다만 이날 경기 이후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지난주 일요일 등판 예정이 었지만 등판 일정이 밀렸다. 한때 제구 난조로 인해 2군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2군에 다녀온 이후 다시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한차례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불펜 최지민이 2.1이닝 3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기아 선발 윤영철은 5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가 안우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내고 고종욱이 2안타 3타점 활약을 해줬지만 불펜이 볼넷때문에 무너지며 결국 패해 2연패에 빠졌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은 직전 경기였던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데뷔 이후 첫 5이닝 등판이었는데 이전과 달리 안정된 제구를 보여주며 5이닝을 81개의 투구 수로 끊어냈다. 여전히 제구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패스트볼에 이어 커브가 예리하게 들어가다 보니 타자들이 정타를 제대로 때려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커브가 이렇게 잘 들어가면 150이 넘는 빠른볼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기 더 어려워진다. 불펜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안우진이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타선에서 4회 이원석, 임지열, 송성문의 적시타로 4점을 뽑아내고 다시 역전된 7회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 승부로 이어졌고 연장 11회 임지열의 밀어내기 볼넷과 송성문의 희생타가 이어지며 결국 키움이 7-5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정답, KIA 타이거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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