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4월19일 KBO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요약
2023년4월19일 KBO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이번 경기는 NC의 승리를 추천한다. NC가 6-4로 앞섰다.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7번 김주원의 2루타와 8번 안중열의 희생플라이로 2득점, 균형을 깼다. 홈런에서 0-1로 뒤졌지만 안타수 8-7로 하나 많았다. 선발투수 이용준은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자기몫을 했다. 마무리 이용찬이 3세이브. LG 영건 강효종도 4이닝 2실점(1자책)으로 나쁘지 않았다. 7번째 투수 이우찬이 패전. 선발투수 전력에서 NC가 앞서 있다. KBO리그 외국인투수에게는 최근 특징이 있다. 연차가 쌓이면서 구속이 떨어진다. 리그 구속에 맞춰 하향 조정되는 게 아닌가라는 가정이 가능하다. 비슷한 레벨 외국인투수들은 NPB에선 구속이 빨라진다. 경쟁압력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뛰는 고참 외국인투수들에게 우려가 가는 이유다.
NC는 부상 문제가 심각하다. 그럼에도 3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로 뛰어올랐다. 주전이 줄줄이 빠진 타선은 최근 1주일 OPS 0.603으로 8위에 처져 있다. 하지만 불펜이 구원 평균자책점 2.27로 2위에 올라 있다. 이런 가운데 선발투수들이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다. 이 경기는 강력한 NC 선발진에서도 에이스가 나선다. LG는 염경엽 감독의 작전 야구가 팀 득점 잠재력을 깎아먹고 있는 느낌이다.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NC 다이노스
NC에선 에릭 페디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하고 있다. 4월 13일 홈 KT전에서 세 경기 만에 첫 패전을 기록했다.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QS에는 성공했다. 비자책 두 점이 패전으로 이어졌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9개를 잡아냈다. NC에선 6명이 등판했다. 하준영이 21구를 던졌고 나머지는 모두 13구 이하였다. 승리투수 김시훈은 1.3이닝을 공 13개로 막았다. 페디는 메이저리그 워싱턴에서 3번 선발로 기용됐던 투수다. 워낙 워싱턴 선발진 사정이 나쁘기도 했다. 하지만 KBO리그에선 수준이 다른 투구를 하고 있다. 특히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0.063이다. 슬라이더로 분류되지만 평균 시속 141.3km짜리 커터다. 페디의 커터는 지난 두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도 피안타율이 2할3푼대였다.
LG 트윈스
LG는 케이시 켈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시즌 16승 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4월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5.3이닝 9피안타 8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볼넷 3개에 삼진은 4개였다. LG는 전날 구원투수 7명을 투입했다. 이정용이 1.2이닝 25구를 던져 투구수가 다소 많았다. LG 에이스 켈리가 불안하다. 세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11에 WHIP 1.30이다. QS는 한 번밖에 없다. 구위가 좋지 않다. 주무기인 싱커 평균구속이 지난해 시속 145.1km에서 올해 시속 143.4km로 떨어졌다. 롯데전에선 시속 144.5km로 회복됐지만 제구에 문제가 생겼다.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안타를 자주 맞는다는 점도 우려된다.
정답, NC 다이노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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