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4월13일 KBO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요약
이번 경기는 한화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130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투수지만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구위가 좋지는 않지만 워낙 제구가 좋고 스플리터와 함께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뺐고 있다. 지난 시즌 기아 상대로도 홈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한바 있다. 기아가 전날 승리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타선이 부진한 상황이라 자기 역할은 충분해 보인다. 거기에 불펜도 모든 불펜들을 가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 장민재가 5이닝 정도만 막아줘도 마운드 운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반면 기아 선발 이의리는 좌투수 이면서 140대 후반의 빠른볼을 구사 하지만 제구난조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제구가 될때는 이의리의 패스트볼을 공략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볼끝을 지닌 투수지만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고 호투한다해도 볼이 많다보니 긴 이닝을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다. 전날 승리했지만 전상현, 정해영 필승조를 다 쓴 상황에서 경기초반 주도권을 잡지 못한다면 경기후반 불펜싸움에서 우위를 가지기도 어렵다. 한화의 승리를 노려볼만한 경기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는 직전 경기였던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동안 2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패전을 면하기는 했지만 또다시 많은 사사구를 내주며 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147.2km가 나오고 있지만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을 함에도 불구하고 제구난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두 경기에서 8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11개의 사사구를 내주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번 모두 홈에서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7이닝 1피홈런 3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전상현, 정해영은 연투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앤더슨이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하고 전상현, 정해영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타선에서는 0-0으로 맞선 2회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기아가 2-0으로 승리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SS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투구를 했다. 피홈런에 의한 1실점만 했을뿐 안정된 투구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135.5km에 그쳤지만 스플리터와 함께 정교한 제구를 하며 맞춰잡는 피칭을 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힘들어도 5이닝 정도는 자기 역할을 꾸준히 지난 시즌부터 해주고 있다. 기아를 상대로는 지난 시즌 한차례 세번 상대해 그중 선발로는 한차례 나서 홈에서 5이닝동안 9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투구를 하며 커리어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정답, 한화 이글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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