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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두 팀이다. 이번 경기는 OK금융그룹의 승리가 예상된다. OK금융그룹은 최근 부진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홈에서는 좀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 원동력은 아무래도 서브에 있는데 레오를 비롯해 OK금융그룹 선수들이 홈에서는 서브가 잘 들어가며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레오의 경우 서브를 비롯해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승부처에서 레오의 서브는 흐름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반면 대한항공은 최근 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직전 우리카드전에서 패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 나갔다. 무엇보다 리시브 불안이 문제가 되고 있다.
OK 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25-21, 22-25, 16-25, 15-13)로 승리했다. 차지환이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1세트 끌려가기는 했지만 레오가 무려 12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민규가 10-14에서 5연속 서브를 넣으며 주도권을 가져와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는 레오가 세트 중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이민규의 블로킹 등이 나오며 20점 이후 승부에서 우세를 보이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도 레오가 세트 중반 3개의 서브에이스 포함 5연속 서브 타임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박철우에게 연속 실점하고 연속 범실까지 나왔다. 이후 타이스에게 연속 서브이에스까지 허용하며 3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도 13-13에서 타이스에게 7연속 서브를 허용하며 결국 5세트로 갔다. 하지만 5세트 시작과 함께 레오가 4개의 서브에이스 포함 5연속 서브 타임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후에 또 추격을 허용했지만 13-13에서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레오가 42점, 송명근과 차지환이 12점씩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