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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홈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흥국생명의 승리를 전망한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전에 패한 이후 GS칼텍스에게도 패하며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IBK를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세터 문제가 최근 드러나고 있지만 옐레나와 김연경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있고 김미연이 서브를 통해 팀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출전시간이 많았던 김연경에게 휴식을 주는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변수가 없는 한 흥국생명의 완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1-25, 21-25, 25-22, 20-25)으로 패하며 개막 11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부터 0-5로 뒤지는 등 압도당하며 세트를 내준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세트 중반 동점을 허용했다.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21-21 상황에서 범실이 나오며 내리 4점을 내줬고 이어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초반 접전 상황이 나오다 이한비가 맹활약하며 16-9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박은서까지 살아난 상황에서 상대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리드가 활약하며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초반 다시 1-6까지 뒤지며 끌려가던 경기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11-13까지 따라갔지만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다시 흐름을 내주고 결국 패했다. 리드가 23점, 이한비가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