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위와 꼴등의 맞대결!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V리그 배구대결을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의 12월도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남은 12월 마무리를 알차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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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은 시즌 꼴등과 1위의 맞대결 입니다. 11승 4패의 대한항공과 4승 11패의 현대캐피탈의 경기는 국내 선수들의 기량만 봐도 대한항공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직전 한국전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다시 4연패에 빠졌습니다. 다우디가 공격성공률 50%에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습니다. 허수봉의 경우 35.29%의 공격성공률에 8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대의 서브 집중으로 인해 리시브 점유율이 40%에 달했는데 리시브에서 부담을 느끼다 보니 공격까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허수봉이 투입되기 전까지는 리시브 효율이 나쁘지 않았지만 허수봉이 합류한 이후 리시브까지 불안해지고 있는데 이날도 리시브 효율은 단 31.67%밖에 되지 않았던 경기였습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직전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비예나가 또다시 결장한 가운데 임동혁이 팀내 최다득점인 30점을 기록했고 정지석 22점, 곽승석 13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 삼각편대가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선수는 중앙을 적극 활용하며 공격다변화를 이루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습니다. 또한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이며 리시브효율 55.79%를 기록했으며 리시브가 잘 되다보니 한선수의 토스웍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최종정리
대한항공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도 대한항공이 모두 승리를 챙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목적타 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라인을 잘 흔드는 편인데 리시브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허수봉을 상대로 집중적인 서브를 넣는다면 허수봉의 공격을 제한하고 다우디쪽으로 공격이 집중되도록 해서 3인블로킹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현대캐피탈은 리빌딩을 시도하며 허수봉을 윙스파이커로 기용하며 공격력을 강화하기는 했지만 리시브에 대한 부담때문에 공격효과까지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신영석이 이탈하며 중앙공격의 비중도 줄었고 주전세터로 나서고 있는 김명관은 결정적인 순간 토스 범실로 경기를 망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결론, 대한항공 승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