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존심을 건 V리그! KGC인삼공사 VS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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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5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었고 컵대회에서도 KGC인삼공사가 3-1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KGC 인삼공사는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주기는 했지만 쉽게 볼수 없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디우프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높이를 활용한 해결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GC 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7, 20-25, 26-24, 23-25)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디우프가 공격 성공률 50.79%에 35득점 활약을 해주며 팀 공격을 주도했지만 승부처에서 범실성 플레이가 연이어 나오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특히 상대에게 서브에이스를 9개나 허용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1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상황에서 최은지의 흔들린 리시브가 김연경의 다이렉트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서브에이스로 기록된 것이 9개일 뿐이지 결정적인 순간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고 승부처에서는 디우프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여전했습니다.
한국 도로 공사 하이패스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첫 경기였던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1-25, 22-25)으로 패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성공률이었습니다. 세터 이고은과 공격수간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팀 공격성공률이 25.48%에 그쳤습니다. 켈시는 20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29.31%에 머물렀고 박정아도 11점에 공격 성공률 21,57%로 부진했습니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새얀을 3세트에 선발로 투입하며 효과를 보기는 했지만 전새얀을 투입하면 리시브가 불안한 면이 생집니다. 그나마 켈시가 컵대회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인것이 긍정적인 면이었습니다.
최종정리
윙스파이커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KGC 인삼공사의 가용자원이 줄기는 했지만 최은지에 고의정, 고민지, 이예솔을 상황에 따라 조합하며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정호영의 시즌 아웃이 아쉽기는 하지만 한송이, 박은진 조합은 다른팀에 뒤지지 않는 미들브로커진 입니다. 반면 한국 도로 공사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켈시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문제는 새로운 주전세터 이고은과 공격수들간의 호흡이 너무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전세터였던 이효희의 은퇴와 백업세터였던 이원정이 이적하며 이고은이 부진할 경우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고은이 잘해주면 좋지만 기복이 심한 편으로 한팀의 주전세터로서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이고은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 해도 승부처에서 해결능력에 차이가 있는 두 팀이기에 디우프가 있는 KGC 인삼공사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KGC 인삼공사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