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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세 번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KGC인삼공사의 승리가 예상된다. KGC는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지만 경기력이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선전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미들블로커진이 좋고 옐레나의 공격력도 괜찮은 편이다.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3, 23-25, 21-25, 16-25)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1세트 팽팽한 접전 속에 20점 이후 먼저 주도권을 잡았지만 리시브가 흔들리고 공격범실이 나오며 23-23이 됐다. 그러나 블로킹의 힘으로 세트를 따낸 KGC는 2세트 정지윤을 선발로 내세운 현대건설의 공세에 밀리며 끌려가다가 한송이를 교체 투입해 속공 득점이 나오며 따라갔다.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며 6점차까지 뒤졌다가 고의정의 서브타임 때 따라가며 접전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한송이의 더블컨택 범실이 나오며 세트를 내줘 1-1이 됐다. 3세트 한송이가 양효진의 공격을 막아내는등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공격수들의 범실이 이어지며 주도권을 내주며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는 중반까지는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현대건설의 수비가 살아나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결국 패했다. 엘리자벳이 3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