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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BNK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 역시 BNK의 승리를 전망한다. BNK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우리은행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며 완패를 당했지만 그래도 밸런스가 좋은 팀이라 예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안, 김한별, 한엄지로 구성된 프런트 코트진은 페인트존을 장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이소희, 안혜지의 백코트진도 3점라인 생산력도 좋고 어시스트 능력도 보여주고 있다.
BNK
BNK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6-68로 패했다. 상대 박혜진과 최이샘이 결장한 가운데 전반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25-36으로 뒤졌던 BNK는 3쿼터 초반 안혜지, 진안, 김한별이 연이어 득점하며 7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박지현에게 골밑슛을 허용하고 나윤정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두자릿수 점수차로 벌어졌다. 이후에도 공수에서 밀리며 40-58로 뒤진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상대 에이스 김단비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중반까지 20점차 안팎으로 끌려갔다.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소희가 3점슛 3개 포함 16득점, 안혜지가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60-72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된채 전반기를 마감했다. 배혜윤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1쿼터 이주연이 무릎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공수에서 상대에게 밀리며 28-48로 뒤지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 수비가 살아나며 추격흐름을 만들기는 했지만 공격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고 41-56으로 뒤진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점수차는 더 벌어졌고 키아나까지 무릎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으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김단비가 15득점 8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가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월16일 WKBL 부산 BNK썸 삼성생명 블루밍스 결론
삼성생명은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이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 판정을 받는 악재가 있었다.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윤예빈을 잃은 상황에서 팀의 주전 가드 세 명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뤄야 한다. 이해란, 조수아, 신이슬 등을 중심으로 가드진을 운영할 수 밖에 없다. 여전히 강유림, 배혜윤 등 좋은 선수들이 많기는 하지만 가드진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상대의 압박 수비나 승부처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에 문제점을 보일 수 밖에 없다. 거기에 팀 공격의 핵인 배혜윤의 경우 진안, 김한별등과 매치업을 계속 해야하는 상황인데 체력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 BNK의 승리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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